돈의심리학/모건하우절 - 나의 첫 독서모임

#인내하라 #이길땐크게질땐작게 #잃지않는투자

읽은날짜 : 2021.12.1(수)~2021.12.7(화)

BMs: 저축, 중도포기x, 원금보존, 자만x, 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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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추천하기에는 약간 애매하다. 먼저, 번역이 우리말로 자연스럽게 바꾸지 않고 번역투에 머물러있어서 읽기 불편했다. 그리고 저자도 네레이션을 좀 늘어지게 하는데, 하나의 주제에 대해 너무 많은 사례를 열거하다 보니 설득되기보다는 흐름을 놓치게 된 경우가 많았다. 내용을 찬찬히 들여다 보면 '음~ 이건 괜찮네'하는 말이 다수 존재하긴 했지만, 이보다 더 잘 쓴 책이 많음으로 강추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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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미래를 꿈꾸는 사람들은 많지만, 실제로 행동으로 옮겨 이루려고 계획하고 실천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는 점이 이 책을 통해 다시한번 상기됐다. 같은 실수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나의 행동을 복기하고, 계획을 수정하고, 실천해야겠다. 말은 이렇게 쉽게 해도, 매일 나를 돌아보며 갈고 닦기는 참 어렵다.

또, 자만하지말라고, 비용에 대한 대가는 치르는 거라고, 알고싶지 않은 현실을 일깨워주었다. 덕분에 미래의 정신리스크를 대비할 수 있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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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및 줄거리

P22

물리학은 논란을 일으키지 않는다. 법칙을 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금융은 다르다. 금융은 사람들의 행동을 따른다. 나의 행동이 스스로에게는 합리적으로 보여도 당신에게는 미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역사가 반복되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반복하는 것이다. - 볼테르

>> 자만하지 말고, 세상을 내 시야로만 판단하지말자. 겸손하자.

 

P27

그러니 똑같이 똑똑한 사람도 경기침체가 왜 일어나는지, 돈을 어디에 투자해야 하는지, 무엇이 우선순위인지, 투자 위험은 얼마나 감수해야 하는지 등등에 대해 의견이 다를 수 있다.

>> 나는 내가 똑똑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경기침체가 왜 일어나는지, 돈을 어디에 투자해야하는지, 무엇이 우선순위인지, 투자 위험은 얼마나 감수해야하는지 뭐하나 설득력있는 의견이.. 없다..? 매일 같이 전진하자. 투자공부화이팅.

 

P40

1955년 뉴욕 타임즈는 은퇴에 대한 욕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으나 사람들이 여전히 그럴 능력이 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어느 노인은 다음과 같은 취지로 말했다. '다들 은퇴에 관해 떠들어대지만 실제로 은퇴를 위해 뭔가를 하고 있는 사람은 거의 없어 보인다.'"

>> 은퇴 준비를 사회생활을 시작하면 바로 회사에서 준비해주는 복지국가 북유럽에 있는게 아닌이상, 은퇴준비는 스스로 잘 해나가야한다. 사회초년생때부터!

 

P64

또한 확률이 나에게 유리해질 때까지 계속 게임을 할 수 있는 것도 아니다.

>> 내가 잘 할거라는 착각에 빠져 요행을 바라지말고, 하루하루 묵묵히 올바른 방향으로 걸어가자. 늙으면 힘들다.

 

P105

아무리 큰 이익도 전멸을 감수할 만한 가치는 없다. 복리의 원리가 빛을 발하려면 자산이 불어날 수 있게 오랜 세월을 허락해야한다.

>> 이 책은 아무래도 번역을 너무 못했다. 오히려 너무 번역했다고 해야하나. 우리말로 바꾸지를 않아서 너무 부자연스럽다. 부자의언어를 읽고난 다음이어서 그런가.

 

P106

그는 스스로를 녹초로 만들거나, 중도 포기하거나, 은퇴하지 않았다.

>> Long work!

 

P113

경제도, 시장도, 커리어도 종종 비슷한 경로를 따른다. 상실 한가운데서 성장이 일어난다.

 

P119

맞는가, 틀린다 그것이 중요한게 아니다. 중요한 것은 옳았을 때 얼마를 벌었고, 틀렸을 때 얼마를 잃었는가이다. -조지소로스

 

P136

중요한 것은 100퍼센트 이기는 것이 아니다. 이길 때 크게 이기고, 질 때 작게 지는 것이다.

>> 너바나님이 강조하시는것! 워렌버핏이 강조하는것! 잃지않는 투자!

 

P139

내 시간을 내 뜻대로 쓸 수 있다는 게 돈이 주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

원하는 것을 원할 때 원하는 사람과 원하는 만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능력은 가치를 매길 수 없을 만큼 귀한 것이다. 이는 돈이 주는 가장 큰 배당금이다.

>> 나이가 들면 시간이 없대서 어릴때는 시간을 내가 원하는대로 다 쓰기 위해 버는 족족 여행을 갔다. 나이 들어서도 시간을 갖고싶으니, 이제는 버는 족족 파킹해놓기로 다짐.

 

P142

이처럼 돈으로 시간과 선택권을 살 수 있다는 건 어지간한 사치품과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큰 가치다.

>> 돈은 많은 것을 살 수 있다. 돈으로 사람의 인격또한 바뀔 수 있는데, 매사에 돈돈 하며 상대방을 불편하게 하는 사람도 정말 많다. 인격은 돈으론 살수없었다.

 

P150

그들이 실제로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좋은 우정을 나누는 것, 개인의 안위보다 더 큰 뜻을 위한 일에 참여하는 것, 자녀와 좋은 시간을 보내는 것 등이었다.

>> 결혼전에 투자고수가 되어야겠다.

 

P170

부를 쌓는 것은 소득, 투자수익률과 거의 관계가 없다. 저축률과 관계가 깊다.

>> 좋은 매트리스를 구매했다. 지출이 컸다. 허리가 아픈데, 매트리스는 좋은걸 사길 잘 한걸까요 ㅠㅠ? 싼걸 구매했어야 했을까요? 돈을 줄이는데만 신경쓰다보니 가치판단 장치에 고장이 난듯합니다.

 

P179

지능 경쟁이 치열하고, 많은 능력이 자동화된 세상에서 경쟁 위는 복잡한 소프트 스킬 쪽으로 기운다. 소통능력, 공감 그리고 유연성 같은 것 말이다. 유연성이 있다면 커리어에서도, 투자에서도 좋은 기회를 기다릴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유연성은 저축을 통한 현금에서 얻어진다.

>> 유연함이라는 것은 여유에서 나온다. 여유롭고 싶으면 내공이 많아야하고, 그러려면 시간x노력x돈을 많이 들여야한다.

 

P183

앞뒤가 안 맞을 수도 있지만 인생이 늘 앞뒤가 맞는 건 아니잖아요.

우리는 사람이다. 엉망진창으로 사는, 감정적인 사람이다.

이 사실을 알아내는 데 시간이 좀 걸렸다.

금융에 관한 의사결정을 내릴 때는 냉철하게 이성적이 되려고 하지 마라. 그냥 '꽤 적당히 합리적인'것을 목표로 삼아라.

>> 그쵸. 인생이 늘 앞뒤가 맞는 건 아니죠. 감사합니다.

 

P192

인내심은 성공 확률을 나에게 유리한 쪽으로 옮겨오기 위한 필수 요소다.

'좋아하는 것을 하라'는 말을 더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한 조언보다는 인내심을 주는 말로 본다면 어떨까.

>> 나에겐 돈의 심리학에서 가장 좋았던 말이다. 좋아하는 것을 하기 위해 인내하라.

 

P201

겪어본 사람, 이미 해본 사람을 지나치게 우러러보는 것이다. 특정한 사건을 겪어보았다고 해서 반드시다음번에 일어날 일을 잘 아는 것은 아니다. 사실 그런 경우는 거의 없다. 경험을 통해 예측력이 향상되는 것이 아니라 그저 자신감이 넘치는 경우가 더 많기 때문이다.

>> 자만하지 말자. 겸손하자.

 

P222

실수에 대한 대비책을 만들어 두는 것이 지혜로운 이유는 불확실성, 임의성, 여러 가지 확률들이 삶에 늘 존재하는 일부이기 때문이다. 이런 불확실성을 상대하는 유일한 방법은 '발생할 거라고 예상 하는 일'과 '실제로 발생하는 일'이 크게 차이 나더라도 계속해서 싸울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하는 것이다.

안전마진의 목적은 예측을 불필요하게 만들기 위한 것. - 벤저민 그레이엄의 개념

>> 안전마진! 실수에 대한 대비책을 만들어놓자. 플랜ABC!

 

P225

설사 이윤을 더 낼 가능성이 있다 하더라도 저는 단 하루라도 밤 잠을 설치는 선택은 하지 않을 것입니다. - 워렌버핏

 

P228

큰 돈을 벌려면 리스크를 감수해야 한다. 그러나 리스크 때문에 망할 수 있다면 그 어떤 리스크도 감수할 가치가 없다.

>> 맞는말입니다. 잃지않는 투자!

 

P234

실제로 모든 계획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계획이 계획대로 되지 않을 때를 위한 계획을 세워두는 것이다.

>> J

 

P240

그러나 이제 막 자녀를 낳은 30대는 목표를 정하던 18세에는 상상도 못 한 방식으로 인생을 생각할 수 있음을 알아야한다.

장기적인 재무계획는 필수이다. 그러나 상황은 변한다. 주변 세상도 변하고, 나의 목표도 변하고, 욕망도 변한다. "미래에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라고 말하는 것과 미래의 내가 무엇을 원할지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다. 실제로 우리 중에 이 사실을 인정하는 사람은 별로 없다. 미래에 내가 무엇을 원할지에 대한 생각이 바뀔 가능성이 높음에도, 지속 가능한 장기적 의사결정을 내리기란 쉽지 않다.

 

P245

내가 대니얼을 보면서 가장 경이로웠던 것은 우리가 방금끝낸것을 그대로 폭파시킬 수 있는 능력이었다. (중략) "나한테는 매몰비용이 없어요."

>> 멋지다. 나를 돌아보면 매몰비용때문에 더 지치고 나아가지 못했던 적이 많았다. 매몰비용이 없다고 생각하는 건 강한 멘탈임이 틀림없고, 강한 실행력이 있는사람임엔 더 틀림없다.

 

P251

다른 모든 것들과 마찬가지로 성공적인 투자는 대가가 따라붙는다. 그러나 그 대가는 달러나 센트로 지불하는 것이 아니다. 그 대가는 변동성, 공포, 의심, 불확실성, 후회로 지불해야 한다. 이것들은 모두 실시간으로 직접 상대해보기 전에는 간과하기 쉽다.

>> 대가라는건 언제나 지불하고 싶지 않아요. 부정적이잖아요 ㅠ

 

P254

투자의 경우에는 많은 사람들이 세 번째 옵션을 선택 한다. 자동차 절도와 마찬가지로 (사람들은 비록 의도는 좋고 법률을 지키지만) 대가를 치르지 않고 수익을 얻기 위한 작전과 전략을 짠다. 사람들은 샀다 팔았다를 반복한다.

>> 제가 바로 그 양아치였군요. 이제는 절대 공부하고 산다.

 

P259

투자해서 변동성은 거의 언제나 수수료이지 벌금이 아니다. 세상 수익률은 절대로 공짜가 아니며 앞으로도 마찬가지 일 것이다.

>> 수수료도 줄이고 싶어서 현금으로 지불하는 경우도 많은데, 흠흠.

 

P279

진짜 낙관주의자는 모든 게 멋질거라고 믿는 사람이 아니다. 그건 그냥 안일한 태도다. 낙관주의는 중간에 차질이 있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좋은 결과가 나올 확률이 크다는 믿음이다.

>> 낙관주의를 이렇게 멋진 사람으로 표현해주는 사람이 내 주변엔 별로 없다. 주변을 바꿔야하나, 내가 바뀌어야 하나? 한국에선 '낙관 → 낙천 → 생각없이 해맑은 → 세상물정모르는'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P293

몸집을 불리며 성장하는 데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파괴는 단 몇 초, 단 한 차례 실패로도 일어난다. 그저 순간적인 자신감 상실로도 일어나는 것이 파괴다.

>> 한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모든걸 망칠수있다. 잘못 판단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하지?

 

P322

일이 잘 풀릴 때는 겸손을 찾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일이 잘못될 때는 용서와 연민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라.

자존심은 줄이고 부는 늘려라.

 

P324

더 나은 투자자가 되고 싶을 때 당신이 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조치는 시간 보는 눈을 넓히는 것이다. 투자에서 가장 강력한 힘을 가진 것은 시간이다. 시간은 작은 것을 크게 키우고, 큰 실수를 약화시킨다.

 

P336

나에게 독립성이란 일을 그만둔다는 뜻이 아니다. 원할 때 원하는 동안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뜻이다.

중요한 것은 기대치를 낮추고 내가 가진 것보다 낮은 수준의 생활을 하는 것이다. 소득 수준이 어떻든 상관없이 독립을 좌우하는 것은 저축률이다. 그리고 소득이 일정 수준 이상일 때 저축률을 좌우하는 것은 생활양식에 대한 기대치를 낮추는 것이다.

 

P376

나는 네가 열심히 노력하는 것의 가치와 그 보상을 믿었으면 좋겠다. 그러나 모든 성공이 노력의 결실도 아니고, 모든 가난이 게으름에 결과도 아님을 깨닫기를 바란다. 너 자신을 포함에 누군가를 판단할 때는 이점을 반드시 기억 하거라.

네가 모은 한 푼, 한 푼은 모두 남들 손에 맡겨질 수 있었던 네 미래 한조각을 소유하는 것과 같단다.

>> 내가 내 미래의 한조각을 소유한다니, 상상만해도 정말 꿈같고 행복하다. 참 아름다운 말이다.

 

P379

가치있는 모든 것에는 대가가 있고, 대가의 대부분의 쉽게 드러나지 않는다. 지불할 가치가 있는 대가도 많지만, 그 대가는 비용이라는 사실을 절대 간과해선 안 된다. 이 점을 받아들이면 시간, 인간 관계, 자율성, 창의성을 현금 만큼이나 귀중한 화폐로 보게 될 것이다.

>> 대가를 치루고 났을때의 감정은 주로 부정적이다. 체력적으로도 힘들고, 정신적으로도 큰 스트레스도 받은 상태일 것이다. 이때, 이 상태를 어떻게 극복하고 벗어날수있을까?